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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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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트럼프 평화위 회의에 ‘옵서버’ 자격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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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서 발언하는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탈리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꾸려진 평화위원회의 첫 회의에 옵서버로 참석한다고 안사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날 하원 브리핑에서 “가자지구에서 주도적 역할을 보장받기 위해 옵서버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마의 목표는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할 조건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옵서버 참여가 균형 잡힌 해법이며 헌법적 제약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타야니 장관은 이탈리아를 대표해 오는 1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평화위 첫 회의에 참석한다. 이탈리아는 평화위 규정이 헌법과 충돌한다는 이유로 참여를 보류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각국에 초청장을 보내고 지난달 22일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일부 국가 정상들과 평화위 헌장 서명식을 했다.

평화위는 애초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이 지역을 통치할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구상됐으나 유엔과 같은 국제 분쟁 해결기구 역할을 추구하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