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월마트서 직원 집단 폭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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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한 월마트 매장에서 여직원이 손님 8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계산대 근처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약 4분 30초 분량의 영상으로 페이스북에 올라와 큰 충격을 줬다. 영상에는 계산대 쪽에 서 있던 8명의 쇼핑객 중 일부가 여직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동시에 주먹과 발로 공격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다른 직원들이 제지하려 했으나 소용이 없었으며, 3명이 여직원을 발로 차고 주먹질하는 모습이 약 1분간 이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직원은 폭행이 잠시 멈춘 틈을 타 겨우 일어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보풀 제거기(lint roller)를 던지며 다시 폭행이 이어졌으나 다른 직원들이 통제에 나섰다.

월마트 측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사태를 수습한 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폭행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해당 영상은 4일 만에 16만 8천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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