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등록·투표소 확인 필수… 지역별 일정 차이 주의
‘2026년 일리노이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사전투표가 5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예비선거는 연방 의회 주요 선거구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향후 정치 지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리노이주 선거 당국에 따르면 5일부터 케인, 켄달, 레이크, 맥헨리, 윌 카운티 등 일부 카운티에서 예비선거 사전투표가 개시됐다. 해당 지역 유권자들은 선거일 이전에 지정된 투표소를 통해 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시카고의 경우 사전투표는 2월 12일(목)부터 시작된다. 시카고 시는 두 곳(137 S. State St와 69 W. Washington St)에서 우선 사전투표소를 운영하며, 3월 2일부터는 시내 50개 전 선거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쿡 카운티 역시 거주 지역에 따라 3월 2일부터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반면 듀페이지 카운티는 후보 자격 이의 신청에 대한 법적 판단이 마무리되지 않아 사전투표와 우편투표 시작이 이달 말로 늦춰질 예정이다. 최근 연방 우체국 운영 체계 변경으로 우편 투표 용지 배송 지연 우려도 제기돼, 선거 당국은 유권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예비선거에서는 은퇴를 선언한 딕 더빈 연방 상원의원의 후임을 선출하는 상원의원 선거를 비롯해 제9·7·4 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현직 하원의원들이 상원의원직에 도전하면서, 이들이 맡고 있던 하원 선거구 역시 동시에 공석이 되는 구조다.
3월 17일 열리는 예비선거에서 선출된 각 당의 후보들은 오는 11월 3일 실시되는 본선거에서 최종 승부를 겨룬다.
한편 선거 당국은 유권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권자 등록 및 투표소 위치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권자 등록 확인 또는 신규 등록은 일리노이주 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웹사이트(elections.il.gov)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등록은 3월 1일까지 허용된다. 이후에는 지정 투표소에서 당일 등록·투표(Grace Period Registration)를 이용해야 하며, 등록 시 사회보장번호 마지막 네 자리 또는 주 운전면허증 번호가 필요하다.
거주지별 조기 투표소 위치와 운영 시간은 주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의 ‘내 투표소 찾기(Registration Lookup)’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 당국은 조기 투표소가 일반 투표소와 다를 수 있고 카운티별 운영 시간에도 차이가 있다며, 방문 전 반드시 위치와 시간을 재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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