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자주 도난당한 차량 리스트 발표 현대 기아 10위권에 7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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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험범죄국(NICB)은 2023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자주 도난당한 차량 목록을 집계해 발표했다.

과거에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이 1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2023년에는 현대 엘란트라가 전국적으로 48,000건 이상의 도난 신고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가장 많이 도난당한 10개 모델 중 7개를 차지했다.

특히, 두 회사의 차량 도난은 자동차의 취약점을 이용해 차량을 훔치는 방법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틱톡에 퍼지기 시작한 2020년부터 무려 1,000%나 급증했다.

이에, 현대와 기아차는 도난 방지 보안 업그레이드 작업을 무상으로 실시했다.

일리노이주에서 2023년에 가장 많이 도난당한 상위 10개 차량은 다음과 같다.

1.        현대 엘란트라 3,052건

2.        현대 소나타 2,080건

3.        기아 옵티마 1,436건

4.        지프 그랜드 체로키 1,311건

5.        기아 포르테 1,119건

6.        기아 스포티지 1,116건

7.        기아 쏘울 1,112건

8.        현대 투싼 926건

9.        닷지 차저 739건

10.       인피니티 Q50 704건

지난해 전국적으로 100만 대가 넘는 차량이 도난당했으며 일리노이주에서는 41,528대의 차량이 도난당해 작년보다 7%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밝은 조명 아래 주차하고, 차 안에 키를 두고 내리지 말고,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자리를 비우지 말고, 귀중품은 보이지 않는 곳에 숨기기를 권장한다.

NICB 데이터에 따르면 도난 차량의 약 절반이 이틀 내에 회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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