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 상원 경선 선두
민주당 경선 박빙, 공화당은 낮은 지지율
오랜 기간 일리노이를 대표해 온 딕 더빈 연방 상원의원의 은퇴로 공석이 된 상원 자리를 놓고 민주당 내 경선 경쟁이 본격화됐다.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는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연방 하원의원이 꾸준히 앞서며 초반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다.
오는 3월 17일 치러질 민주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퍼블릭 폴리시 폴링(PPP) 조사에서는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이 34%, 줄리아나 스트래튼 부지사가 23%를 기록하며 11%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1월 말 GBAO 조사에서는 43% 대 17%로 격차가 26%포인트까지 벌어졌고, 1월 초 에머슨 대학 조사에서도 31% 대 10%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지난해 9월과 12월 조사에서도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은 15~28%포인트 범위에서 안정적인 선두를 유지했다. 일부 조사에서는 연방 하원의원인 로빈 켈리도 후보로 포함됐으며, 11월 조사에서는 크리슈나무르티 29%, 켈리 22%로 나타났다.
정치권은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이 막강한 선거자금 모금 능력을 바탕으로 중도 성향 유권자층을 공략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반면 스트래튼 부지사는 JB 프리츠커 주지사의 전폭적인 지지와 주 민주당 조직의 지원을 바탕으로 추격전을 이어가고 있다. 두 후보 간 경쟁은 자금력과 조직력, 새로운 대안 세력 간 3파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화당은 최근 10년간 주 전체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지난 1월 에머슨 대학 조사에 따르면 테리 트레이시 후보가 6%, 틸먼 후보가 3%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해 본선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특히 일리노이주에서 민주당 경선 승자가 본선에서 유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이 현 추세를 유지할 경우 공화당의 도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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