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산 ‘다 포프’ 맥주 선물
일리노이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11월 19일 바티칸에서 시카고 출신인 교황 레오 14세를 만났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소셜미디어에 회동 사진을 올리며, “교황을 만나 일리노이 주민들의 자부심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황이 전하는 희망, 연민, 화합, 평화의 메시지가 모든 사람에게 큰 울림을 준다”고 전했습니다.
프리츠커 부부는 교황에게 ‘다 포프(Da Pope)’라는 맥주 한 팩을 선물로 건넸다. ‘다 포프’는 교황 레오 14세가 시카고 출신이라는 것 기념하기 위해 시카고 호너파크 지역의 버닝 부시 양조장(Burning Bush Brewery)에서 출시한 맥주다.
교황은 이번 회동에서 미국 연방 정부의 이민자 정책을 비판하며, “전 세계가 이민자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황은 ICE 브로드뷰 구금시설에서 종교 지도자들이 성찬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프리츠커 주지사가 바티칸을 방문한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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