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회장 박계영)가 주관한, 제4회 국제시조경연대회가 지난 9월 30일에 응모 마감 이후 심사를 거쳐 11월 4일 세종문화회 웹사이트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하였다.
장원은 캐나다의 케리 스위처 (Keri Switzer)이 수상하고 (상금 $500), 차상은 미국의 에이제이 라야게 (AJ Layague), 호주의 팻 산더즈 (Pat Saunders)와 미국의 죤 신 (John Shin) 등 3명이 공동으로 수상하고 (상금 각 $250), 장려상은 인도의 이람 쵸드리 (Iram Choudhary) 와 캐나다의 죠셉 하우스 (Joseph Hoswe)등 2명이 (상금 각 $100) 수상하였다.
세종국제시조대회는 국적이나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영어 시조 작품을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는 대회이며, 올해는 미국, 영국, 캐나다, 인도, 독일,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총 28개 국에서324명이 참가하였다. 대회 심사는 전 서울대 영문학 교수인 김성곤 교수와 전 하버드대학 교수인 데이빗 맥켄 교수와 전 브리검 영 대학 교수이며 유튜브 채널 “우물 밖의 개구리”에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마크 피터슨 교수 등 3명이 맡았다.
장원을 수상한 케리 스위처는 캐나다에 살며, 어려서 한국의 어린이와 펜팔을 하여 한국에 항상 흥미를 갖고 있다가 대학 졸업 후 한국에 가서 영어를 4년간 가르치고 왔으며 캐나다에 돌아와서도 항상 한국을 좋아하여, 한국의 문화와 문학에 관심을 갖고 알아보다가, 세종문화회를 알게 되어 시조의 형태를 배워 응모하였다고 한다. 이번에 수상한 시조는 한국에서의 경험과 그로 인한 세계관의 변화를 주제로 하였다고 한다.
공동 차상을 한 AJ Layague는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으며, 기성 극작가 (playwriter), 작곡가, 시인으로서 활약하며, 많은 대회에서 수상을 하였다.
이번 대회와 지난 대회들의 모든 수상 작품들과 수상자 프로필들은 세종문화회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www.SejongCulturalSociety.org).
<세종문화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