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시카고에 또 수 인치에 달하는 폭설이 내렸다. 눈은 7일 오후부터 그쳤으며, 이후 제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8일 오전 출근 시간대 교통 체증은 평소처럼 원활했다.
이번 겨울철 시카고의 눈 적설량은 1978년 이후 다섯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단 9일 동안에만 15.4인치가 쌓였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많은 눈이 내린 것은 2021년 2월 8일부터 16일까지 이후 처음이다. 한편, 기록상 가장 많은 눈이 쌓인 시기는 1967년 1월 1일부터 2월 3일까지로, 이때 29.9인치가 기록됐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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