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주유소가 폭설로 인해 지붕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시카고 북부 교외 캐리(Cary)시의 8E 메인 길에 소재한 마라톤 주유소의 지붕이 연속으로 내린 눈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내려앉은 것이다.
12월 초인데도 불구하고 쌓인 눈이 벌써 17인치를 넘어서는 바람에 주유소 지붕은 지난 7일 붕괴됐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으며 모든 주유기는 작동이 전면 중지됐다.
빌리지 측은 주유소의 편의점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유소 지붕은 지난 여름에도 폭풍으로 피해를 입어 수리를 한 바 있었다.
이번에 캐리 지역에 내린 폭설은 17.6인치였다고 빌리지 측은 전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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