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서부 수력발전소 인근의 홍치교가 개통 몇 달 만에 붕괴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붕괴 사고는 11일 발생했으며, 사고 하루 전 교량 위 도로에서 균열과 기울어짐이 발견되면서 당국은 임시 교통 통제를 시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다리가 강물로 무너져 내리며 거대한 먼지 구름이 발생하는 모습이 담겼다.
홍치교는 쓰촨(四川) 지방에 위치한 길이 758미터의 교량으로, 국가 주요 도로망인 G317 국도 구간에 포함돼 있다. 중국 공안 당국은 교량 주변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주민들에게 안전 경고를 발령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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