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증권사 Charles Schwab(찰스 슈왑)이 전산 장애로 일부 고객 계좌 잔액이 ‘0달러’로 표시되는 등 오류가 발생한 데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6일 NBC Chicago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시카고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슈왑의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 이용에 문제가 발생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계좌 잔액이 실제와 다르게 ‘0’으로 표시되거나 거래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오후 2시경 한 시청자는 계좌 잔액이 수 시간 동안 0으로 나타났다며 “매우 불안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비슷한 신고는 전국적으로 이어졌으며, 장애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는 오후 3시 기준 1,3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시카고뿐 아니라 뉴욕,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등 주요 도시에서도 동시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왑 측은 이날 오후 3시50분경 “일부 거래 관련 기능에 간헐적인 기술 문제가 발생했다”며 “기술팀이 문제를 해결했으며 현재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영향을 받은 고객은 일부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애는 금융 플랫폼의 신뢰성과 직결되는 계좌 정보 표시 오류까지 포함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웠다는 평가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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