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 역이민 설명회’가 지난 14일 시카고 한국문화원 마루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내일의 꿈을 설계하고 포근한 삶이 기다리는 역이민의 최적지”라는 타이틀로 진행됐으며, 미래창조형 혁신 신도시와 특별 입주 혜택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행사를 위해 조원태 충청남도 인구정책과장이 이번 미주 순회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돈해 충청남도 인구정책과 인구감소대응팀장이 내포신도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6년간 임대가 가능한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아파트를 소개했다.
박 팀장은 “충남 내포신도시는 2031년 KTX 개통 시 서울까지 48분 거리에 위치하게 되며, 의료·문화예술·체육·정주 인프라가 구축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행사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는 충남의 미래 전략도시로, 행정·산업·교육 기능을 한 곳에 결합한 혁신 신도시”라며 “시카고 한인 동포들에게 새로운 고향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미주 순회 설명회는 12월 10일(수) 뉴욕, 14일(일) 시카고, 16일(화) LA에서 진행됐으며, 시카고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다만, 현재 불거지고 있는 이중국적 불가론이 현실화될 경우 대비책이 없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권 접근성의 핵심인 KTX도 6년 임대가 끝나는 2031년에나 개설될 예정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아직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소증을 취득한 뒤 1천만 원으로 가계약을 진행하고, 이후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계약금 잔금과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2027년 1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따라서 개인별로 상세한 확인 절차 후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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