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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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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에드, 북부 일리노이에 전기차 보조금 7천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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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충전기 설치부터 스쿨버스 전기화까지 확대

일리노이 북부 지역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이 다시 추진된다. 전력회사 컴에드(ComEd)는 2026년 한 해 동안 주거용과 기업,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총 7천만 달러 규모의 전기차(EV)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조금은 전기차 도입 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초기 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컴에드는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구매와 설치를 비롯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전기차 플릿 도입, 그리고 공공·민간 충전 인프라 구축까지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아짓 압테 컴에드 수석부사장은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전기차 전환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 기업 전반에서 비용 부담을 줄이고 대기질 개선과 충전 네트워크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리노이 상무위원회(ICC)가 승인한 ‘베니피셜 전기화(Beneficial Electrification)’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해당 정책은 저소득층과 형평성 투자 적격 지역(EIEC)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2024년 이후 현재까지 북부 일리노이 전역에 1억6천만 달러 이상의 전기차 관련 투자가 집행됐다. 이 가운데 80% 이상이 EIEC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일리노이주 350개 우편번호 지역에 걸쳐 1만 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가 새로 설치됐다. 2026년 보조금 프로그램 역시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을 저소득층과 EIEC 지역에 배정해, 해당 지역 주민과 기관들이 더 높은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학군의 전기 스쿨버스 도입을 돕는 예산도 포함됐다. 컴에드는 전기차 제조사와 학군 간 협력을 통해 스쿨버스 전기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 건강 보호와 지역 대기질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컴에드는 지방자치단체와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교육과 홍보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38개 지방정부가 전기차 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관련 교육 과정은 2026년까지 계속 운영될 계획이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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