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주요 간선도로인 I-90 케네디 고속도로에서 대형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리노이 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0시 24분경 케네디 고속도로 남쪽 방향 나토마 애비뉴 인근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 직후 차량 3대가 도로를 이탈해 가로등을 들이받았으며, 충격으로 인해 곧바로 거센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운전자 1명이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부상자들의 구체적인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여파로 고속도로 전 구간에 차량 파편이 흩어져 있고, 최소 1대의 차량이 도로 밖에서 불길에 휩싸였다. 화재가 진압된 뒤 공개된 영상에서는 최소 3대의 차량이 심하게 불에 타 검게 그을린 모습이 확인됐다.
사고 수습과 현장 조사를 위해 해당 구간 차로가 수 시간 동안 전면 통제되면서 심야 시간대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주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상세한 사고 원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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