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카운티 마리아 파파스 재무관, 시카고 시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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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ox32chicago

쿡카운티 재무관 마리아 파파스가 향후 시카고 시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확고히 밝혔다.

파파스 재무관은 최근 시카고라이브(ChicagoLIVE) 방송에 출연해 “시장 선거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며 ”본격적으로 차기 시장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카고 행정이 현재 본궤도에서 벗어나 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경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을 ‘흰 머리의 할머니’로 비유하며, “시민들을 하나로 모으고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파파스 재무관은 1998년부터 쿡카운티 재무관으로 재직하며, 미 전역 공무원 중에서도 장기 근무 경력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재무관으로서 세금 관리, 재정 계획, 공공기금 운용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재정 전문성을 쌓아왔고, 쿡카운티 역사상 최장기 여성 공직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과거 시카고 시의회 의원과 일리노이 주 상원 정책 자문 경력도 있어, 지방 정부와 주 정부를 아우르는 폭넓은 행정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번 출마 선언으로 파파스는 현 시장 브랜든 존슨에 도전할 여러 잠재적 후보군에 합류하게 됐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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