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날 오클라호마에서 이웃집에서 날아온 총알에 맞아 한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티븐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마메리디언의 한 주택가에서 사람이 총에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후 인근 다른 주소지에서 한 남성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새 총으로 뒷마당에서 사격 연습을 하고 있었다는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총구 방향이 사고가 난 주택가 쪽을 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주소지를 방문해 남성과 면담했다. 그는 뒷마당에서 사격 연습을 했으며, 몇 도로 떨어진 곳에서 총상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1급 과실치사 혐의로 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숨진 여성의 신원과 체포된 용의자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유탄이 어떻게 주거지까지 날아들었는지와 사격 당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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