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A ‘테니스 101’ 여름 시즌 5-12세 수업 접수
라켓 한 번 잡아본 적 없어도 괜찮다. 어린이를 위한 ‘초보 테니스 클래스’가 올여름 시카고 전역에서 열린다.
미국테니스협회(USTA) 시카고 지부가 주최하는 ‘테니스 101’ 프로그램이 6월부터 시카고 28개 공원에서 시작된다.
테니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배울 수 있어 매년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테니스 101’ 프로그램은 만 5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테니스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즐기며 배울 수 있다. 수업은 주 1회씩 6주 동안 진행된다. 여름 일정 외에도 8월 4일, 9월 15일에 시작되는 추가 회차가 있으며, 가을까지 수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카고 공원청 데이캠프와 연계해, 캠프 종료 직후 바로 수업이 이어진다.
USTA 시카고 지부의 캐서린 톰 매니저는 “누구든 테니스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처음 테니스를 접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업은 연령대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5-8세 아이들은 낮게 천천히 튀는 빨간색 공을 사용해 놀이 중심의 테니스 기초를 익힌다. 9-12세 아이들은 조금 더 빠른 공을 사용해 테니스 기본 기술을 배운다.
각 수업에서는 협동심, 스포츠맨십 등 매주 다른 주제를 통해 테니스 기술과 함께 바른 인성과 사회성도 동시에 가르친다.
참가 시 준비물은 아동용 테니스 라켓, 물병, 선크림, 편한 복장과 운동화 등이며, 나머지 장비는 USTA에서 제공한다.
캐서린 톰 매니저는 “테니스는 건강에 가장 좋은 스포츠 중 하나로, 평균적으로 다른 종목 선수들보다 약 10년을 더 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동 효과뿐 아니라 테니스를 하는 아이들은 학업 지속률이 높고, 자신감과 사회성도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윤연주 기자>
참가 신청: playtennis.usta.com/ustachicago/Coa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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