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불버디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15세 학생이 교사를 향해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3월 30일 오전, 텍사스 불버디에 있는 힐 컨트리 칼리지 프렙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불버디 인근에 위치한 이 학교에서 15세 학생이 여성 교사를 향해 총을 쏜 뒤 현장에서 자해로 사망했다고 수사 당국이 밝혔다.
총격을 당한 교사는 인근 샌 안토니오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현재 정확한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코멀 카운티 경찰국(Comal County Sheriff’s Office)의 마크 레이놀즈 보안관은 기자회견에서 “오늘과 같은 일은 어떤 지역사회도 겪고 싶지 않은 비극”이라며 “많은 학부모와 가족들에게 두려운 아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은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하게 보호됐다”고 강조했다.
사건 발생 직후 학교는 즉시 봉쇄(lockdown) 조치에 들어갔으며, 학생들은 인근 중학교로 이동해 학부모들과 재회했다. 당국은 학교 측의 대응이 신속하게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사당국은 범행 동기와 사전에 경고 신호가 있었는지 여부, 그리고 해당 학생이 어떻게 총기를 입수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가해 학생의 부모 역시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는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졌으며, 당국은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유지하면서 사건의 경위를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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