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리노이 주에도 심심치 않게 토네이도가 지나가곤 한다.
그런데 미주에서는 지형상 토네이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 있다고 한다.
이른바 토네이도 앨리(Tornado Alley)라고 불린다.
남쪽으로는 걸프 오브 멕시코(멕시코만)를 끼고 있는 텍사스에서 부터 오클라호마, 캔자스, 네브라스카, 사우스 다코다 그리고 서쪽으로는 콜로라도 주까지를 지칭한다.
이 지역은 남쪽의 멕시코만과 서쪽 로키 산맥이 길게 뻗어 있는 지형을 가지고 있어, 멕시코만에서 올라오는 공기와 캘리포니아 동쪽의 험준한 로키 산맥을 넘어오면서 전진하는 공기층이 서로 충돌을 일으키면서 강한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일리노이 주는 다행히 이 토네이도 앨리 지역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 다행이라고 할까?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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