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서머타임제(일광절약 시간제)를 폐지할 뜻을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3일 “서머타임은 불편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며 폐지를 추진할 것이라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한 WGN9는 미 의회 의원들은 수년 동안 서머타임제를 영구화하는 법안을 발의해왔지만 상하 양원을 통과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언급했다.
서머타임제를 영구적으로 도입하자는 사람들은 늦은 시간까지 더 많은 햇빛을 받아 야외 활동을 더 오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반대론자들은 아이들이 늦은 아침에도 어둠 속에서 학교에 가야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그 상황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표준시를 영구화하면 일 년 내내 더 일찍 햇빛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서머타임과 표준시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 명확하게 드러난 바는 없다.
서머타임은 1918년 당시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처음 도입했지만, 미국 대부분은 1960년대부터 서머타임을 준수해 왔다.
<시카고 한국일보 취재팀>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