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매우 생산적인 대화였으며, 우리는 많은 것에 동의했고, 캐나다의 다가오는 선거 직후에 만나 정치, 비즈니스 및 기타 모든 요소에 대해 미국과 캐나다 모두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게시했다.
이 전화 통화는 카니 총리가 “미국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아니다”라고 선언하는 연설을 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카니 총리는 이 연설에서 “포괄적인 협상을 통해 신뢰의 요소를 다시 구축할 수는 있겠지만 후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수개월 동안 캐나다를 합병하여 미국에 51번째 국가로 가입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캐나다 지도자들은 이를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양국 간의 무역 불균형에 대해 불평하며 캐나다에 대대적인 관세를 부과했다. 이로 인해 캐나다의 보복 조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더 광범위한 무역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캐나다산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나중에 2020년에 체결된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 협정의 적용을 받는 상품에 대해서는 면제 조치를 취하며 이를 철회했다.
트럼프는 27일 “캐나다와 유럽연합이 미국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에 대응하여 미국에 경제적 피해를 입히기 위해 노력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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