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 미주 직항 본격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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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파라타항공

미주노선 운항 잠정 승인
시카고 진출 기대

한국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파라타항공이 미국 연방 교통부(DOT)로부터 미주노선 운항을 위한 임시 잠정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미국 취항을 눈앞에 두게 됐다.

미 교통부는 지난 20일 발표한 승인 결정문(Order 2026-1-10)을 통해 파라타항공에 한국과 미국 간 정기 여객 및 화물 노선 운항 권한을 부여했다. 교통부는 파라타항공의 미주 노선 운항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예비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정식 허가 전이라도 최대 2년간 유효한 임시 운항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2026년 하계 스케줄을 기준으로 미국 노선 운항 승인을 신청했다. 주력 노선은 인천(ICN)~로스앤젤레스(LAX)와 인천~라스베이거스(LAS)로, 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해 에어버스 A330-200 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미 기단 확장을 위한 5호기 도입 계약도 완료했다.

이번 승인으로 한국과 미국 간 직항 항공사는 기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하와이언항공 등 7곳에서 파라타항공을 포함해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은 대한항공이 주14편, 에어프레미아가 주11편, 아시아나항공이 매일 운항 중이며,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 역시 대한항공과 에어프레미아, 아시아나가 운항하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국내에서 상업 운항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평균 탑승률 76%를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이번 미주 노선 허가는 신생 항공사가 장거리 국제선을 운영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파라타항공의 시카고 취항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면서, 시카고 한인 사회와 여행객들에게도 새로운 항공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현재 시카고 노선은 대형 항공사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신생 저비용항공의 진입은 운임 인하와 서비스 다양화라는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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