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창고에서 폭탄 위협한 남성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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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chicago

포르쉐(Porsche) 자동차에서 일했던 전 직원이 포르쉐 자동차에 폭탄을 장치한다고 위협하는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검거됐다고 듀페이지 카운티 검찰청이 밝혔다.

디반 쉬어드(32)라는 용의자는 자신이 일하던 웨스트먼 빌리지의 네이플턴 포르쉐 자동차 창고에 폭탄 위협을 알리고, 자신의 집에서 제조한 사제폭탄을 지난 28일 오후 1시 33분경 창고에 설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듀페이지 카운티 검찰청은 용의자를 700 블록 버 오크 길(Burr Oak Dr)에 위치한 포르쉐 창고 안에서 검거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유튜브를 통해 창고 현장 비디오를 찍었으며 당시 “이 차량들 중 한 곳에 폭탄 장치를 설치하겠다. 내가 창고 밖으로 나가게 되면 폭발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트몬트 빌리지와 듀페이지 카운티 보안관실 소속 폭탄 대응팀은 창고 현장은 물론 용의자 집에 대한 수색을 벌였으나 폭탄이나 폭탄 제조를 위한 재료 등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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