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탬프’ 재개되지만 “11월 절반 액수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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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ox news>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전국 저소득층 4,200만여 명을 위한 푸드스탬프 프로그램이 전면 중단될 뻔했다가 연방 법원의 판결로 이번주 재개될 예정이지만(본보 3일자 보도) 실제 지급 액수는 기존의 절반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연방 농무부는 3일 연방법원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각 주가 11월 영양보충 지원프로그램(SNAP) 지원금을 일부 지급할 수 있도록 비상기금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연방법원이 비상기금 46억5,000만 달러를 활용하라고 판결한 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11월에는 수급 자격이 있는 가구에 지급되는 현재 할당액의 50%만 지급된다고 농무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