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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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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CEO 이끄는 우주기업 ‘달 착륙’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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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제이슨 김(작은 사진) CEO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파이어플라이’사의 무인 달 착륙선‘블루 고스트’가 착륙 전 달 표면을 찍어 전송한 사진. [로이터]

▶ ‘파이어플라이’ 제이슨 김 “탐사선 완벽한 착지” 발표
▶ 민간기업 역사상 두 번째

한인 CEO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이 발사한 무인 달 탐사선(본보 1월16일자 보도)이 달에 완벽히 착륙하는 쾌거를 이뤄 화제다.

한인 제이슨 김씨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이하 파이어플라이)가 지난 1월15일 발사한 무인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가 2일 새벽 2시34분(중부시간)에 계획대로 달 표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 약 30분 만에 이 우주선에서 촬영한 달 표면의 사진 등 각종 관측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기 시작했다고 제이슨 김 CEO가 밝혔다.

이날 블루 고스트의 달 착륙 과정은 텍사스주 오스틴 근처 파이어플라이 관제센터를 거쳐 연방항공우주국(NASA)의 스트리밍 채널 등으로 생중계됐다. 제이슨 김 CEO는 “(달에) 착륙했을 때를 포함해 모든 것 하나하나가 시계 장치처럼 정확했다. 우리는 달 흙먼지를 부츠에 묻혔다”며 블루 고스트가 “안정적이고 똑바로 서 있다”고 전했다.

민간 기업이 우주선을 달로 보내 달 표면 착륙에 성공시킨 것은 이번이 역사상 두 번째다. 앞서 미국의 다른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지난해 2월 ‘노바-C’ 기종 ‘오디세우스’를 달 남극 인근 지점에 착륙시킨 바 있지만, 당시 오디세우스는 달 표면에 착지하는 과정에 한쪽 다리가 부러져 옆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수명이 단축되고 임무를 완수하지 못해 ‘부분 성공’으로 기록됐다.

그에 비해 이번에 블루 고스트는 거의 완벽하게 달 착륙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이 밝혀, 민간 달 탐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