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가게’ 한인 운영 주류점서 5천만 달러 복권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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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corn Newspapers

판매점에는 25만 달러 보너스 지급

캘리포니아 웨스트레이크빌리지에서 판매된 한 장의 복권이 5천만 달러의 주인공을 탄생시켰다.
행운의 복권은 레이크뷰 캐니언 로드에 위치한 빌리지 스피릿 샵(Village Spirit Shoppe) 에서 판매됐다. 이 가게는 이미 지역에서 ‘행운의 가게’로 유명하다.

야니 손(Yanni Son) 매니저는 “우리 가게는 정말 불이 붙은 것 같다. 예전에도 1천만 달러 당첨자가 나왔는데 이번엔 최고 금액”이라며 “또다시 큰 행운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 가게는 야니 씨의 어머니 미미 손(Mimi Son)이 운영하고 있으며, 모녀는 지난 토요일 진행된 슈퍼로또 플러스(SuperLotto Plus) 추첨에서 자신들의 가게에서 대박 당첨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다음 날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첨의 당첨 번호는 3, 13, 27, 32, 39, 그리고 메가볼 번호는 4였다.
모든 번호를 맞힌 당첨자는 5천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으며, 복권을 판매한 매장에도 25만 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야니 씨는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우리에게도 행운이 좀 옮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며 “이제 모두가 다음 행운의 주인공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웃으며 전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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