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 과열 논란, 화씨 134도 넘어
캘리포니아 산호세를 여행 중이던 가족이 호텔에서 뜨거운 물로 샤워하다 숨진 할아버지를 두고 호텔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망자는 당시 손녀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산호세를 방문하고 있었다.
사고는 산호세 공항 인근 매리옷 페어필드 호텔에서 발생했다. 77세 테릴 존슨은 샤워 당시 사용한 온수가 화씨 134~136도에 달했으며, 가족들은 물이 너무 뜨거워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법적으로 샤워 시 온수 한도는 화씨 120도이다. 가족들은 법적 한도를 훨씬 초과한 뜨거운 물이 존슨의 사망 원인이라고 전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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