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5-2016] 중서부 유권자 절반이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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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재외선거 4일 마감…투표율 48%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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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한국 20대 총선 중서부지역 재외선거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유권자들이 한울복지관 북부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장을 찾아 투표하고 있다. <사진=재외선관위>

4.13 한국 20대 총선 중서부지역 재외선거에서 등록유권자의 절반가량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서부지역 재외선거는 지난달 30일부터 4일 오후 5시까지 총 6일간 일리노이(시카고), 인디애나, 미시간주에 설치된 3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시카고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후 2시 현재까지의 투표율은 전체 등록 유권자 2,981명 중 1,350명이 투표를 마쳐 45.2% 며 최종 마감 이후에는 다소 올라 지난 2012년 투표율(48%)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표소 별로는 시카고-944명, 미시간-252명, 인디애나-154명이었다.

고대이 재외선관위원장은 “2012년 19대 총선 재외선거 때 중서부지역 투표율은 48%(등록유권자 2042명)였다. 이번 2016년 총선에서는 4일 오후 2시까지 45.2% 투표율을 보였다. 마감 후 최종 집계가 나와야 알겠지만 2012년 총선과 비슷한 비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9대 총선과 비교할 때 유권자 등록수가 900여명이 더 늘었다. 그만큼 동포 분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미주리에서 10시간 운전해서 11명이 함께 투표하고, 미네소타에서 8시간 버스를 타고 와서 투표하는 등 시카고지역뿐만 아니라 멀리서 많은 분들이 참정권을 행사하고 밝은 표정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이 자신의 의사를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방법은 바로 투표다. 재외국민 동포 분들이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갖고 내년 대통령 선거 때는 훨씬 많은 분들이 투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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