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1-2016] 3월 IL 예비선거 당선 아시안 후보자 인터뷰

1652

theresa

■테레사 마 IL 주하원 2지구 민주당 후보: 내가 후보로 나온 2지구도 차이나타운을 포함한 아시안, 라티노 등 이민자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구역이다. 때문에 중국계 미국인이자 이민자의 딸로서 부모님이 겪었던 언어, 문화적인 장벽을 익히 알고 있기에 이들을 더욱 잘 대변할 수 있다. 2011년 전엔 차이나타운이 4구역으로 나뉘어져 중국계 미국인들이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이 다소 어려웠다. 하지만 다시 구역을 재정비해 이들을 한데 모을 수 있었다. 나의 프라이머리 당선은 풀뿌리 운동의 일원으로 중국계 미국인들과 이민자들이 많이 관여하고 지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인들도 이러한 풀뿌리 운동 등 정치활동을 계속해 나간다면 언젠간 한인 당선자를 당선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퀸 주지사 밑에서 일했던 경험 및 커뮤니티에 관련된 다양한 일들을 처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입법부에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

joshina

■조시나 모리타 쿡카운티 상수도관리국(MWRD) 커미셔너 민주당 후보: MWRD는 하루동안 12억갤런에 달하는 물의 양을 관장하며 식수의 90%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또한 홍수 및 하수구를 담당하기도 한다. 나는 도시계획 및 강우 전문가로서 MWRD를 위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 MWRD의 엔지니어링 IT, 건설 등 각종 분야에서 유능한 아시안 직원들은 능력에 비해 유리천장(glass ceiling)때문에 부당하게 진급이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당선이 되면 이들을 포함한 각종 아시안과 주정부기관의 교두보역할을 하고 싶다. 또한 아시안 아메리칸으로서 투표를 통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투표를 해야지만 정치인들이 당신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기 때문이다. 이야기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한인들도 활발한 정치참여를 통해 목소리를 키우길 바란다. <손민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