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2-2017] 연방하원 도전 데이빗 김 후원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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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포럼이 주관한 데이빗 김(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후보 시카고후원회 준비모임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카고포럼, 1일 준비모임…10월12일 후원행사

내년 11월에 실시되는 조지아주 연방하원(7지구)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 출마한 데이빗 김(한국명 김준회/민주당) 후보 시카고 후원회가 결성됐다.

시카고포럼(회장 김종갑)은 지난 1일 저녁 나일스 장충동식당에서 데이빗 김 후보 기자간담회 및 시카고후원회 준비모임을 가졌다. 현재 LA, 뉴욕 등 미전역을 방문중인 김 후보는 시카고포럼 행사에 초청돼 시카고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학원사업을 오래 하면서 교육을 통해 이민자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왔다. 연방하원에 당선된다면, 이제는 조지아뿐만 아니라 미전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출신으로 하버드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대입전문학원인 C2에듀케이션을 설립, 18년간 13개주에 200여개의 지점을 여는 등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정치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해 대표직을 사퇴하고 올 6월 연방하원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7지구 연방하원 민주당 경선 출마자는 데이비드 김을 포함해 캐롤린 버덱스, 스티브 레일리 등이며 공화당에서는 롭 우달 현 연방하원이 재선에 나선 상태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내년 봄에 실시될 예정이다.

데이빗 김 후보 시카고후원회는 시카고포럼을 주축으로 결성됐으며 후원회장은 김종갑 시카고포럼 회장이 맡기로 결정됐고 오는 10월 12일 후원의 밤 행사를 열기로 했다. 김종갑 회장은 “차세대 청년들의 미주류사회 진출을 돕겠다는 시카고포럼의 비전에 따라 연방하원의원직에 도전하는 한인 2세 데이빗 김씨를 후원하기로 했다. 일리노이주 출신은 아니지만 그와 같이 주류사회에 도전하는 차세대 정치인을 위해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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