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규제 풀자 백신에 관심 높아져

681

CDC, 백신 접종소 안내사이트 방문자 급증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은 대부분의 실내외 환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보건 당국의 지침이 나온 뒤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우편번호를 이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안내하는 사이트 ‘백신스.거브’(vaccines.gov)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보건 당국이 이런 지침을 내놓은 뒤 이 사이트 방문자가 급증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연방보건복지부(HHS)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이 지난달 30일 개설했다. 통상적으로 이 사이트의 방문자는 오전 내내 증가하다가 정오 무렵부터 줄어들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대부분의 실내외 환경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발표한 지난 13일에도 방문자 수는 이런 양상을 따라갔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