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3개 포함,피오리아∙시카고∙락포드
팬데믹을 겪으면서 미국에 거주하는 주민의 3분의 1은 거주지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해 새로운 순위를 매겼다.
일리노이에서도 3개의 도시가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에 명단을 올렸다.
유에스 뉴스&월드 리포트(U.S.News & World Report)에 의하면 피오리아(Peoria), 시카고(Chicago), 락포드(Rockford)시가 각각 87위, 102위 그리고 133위를 차지했다.
유에스 뉴스 &월드 리포트지는 150개 대도시를 선정해 2021-22 순위를 매겼으며 이는 직업을 얼마나 구하기 쉬운지, 거주 시 생활비 부담은 어떤지 그리고 반드시 그곳에 살고자하는 바램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유에스 뉴스의 부동산 담당 편집인은 “수많은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실업률이 작년에 폭등한 관계로 순위가 뒤바꼈다. 취업이 안정된 곳은 상대적으로 좋은 순위가 매겨졌다”고 설명했다.
콜로라도주의 보울더(Boulder)시는 모든 평가 요소에서 최고를 차지해 ‘최고 넘버원’ 도시로 선정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롤리&더햄(Raleigh & Durham)은 2위, 앨라배마주의 헌츠빌(Huntsville)dl 3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국내에 사는 수천명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해 거주지를 선정할 때 어떤 요소가 가장 중요한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베이에 대한 답변은 5개의 지표로 분류되었으며 이는 그 지역 삶의 가치, 삶의 질, 잡 마켓의 건전성, 실제로 살기를 원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그 지역으로 이주할 의향이 있는지 등을 고려했다고 관계자측은 밝혔다. 유에스 뉴스측은 인구센서스국, 노동통계청, FBI 그리고 Sharecare 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덧붙였다.
일리노이주에서 선정된 피오리아시는 위의 5개 지표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6.5점을 기록했으며
시카고시는 평균 6.3점 그리고 락포드시는 평균 5.8점을 기록했다.
이 세도시 중 잡 마켓(Job market)은 시카고시가 6.4 평점으로 제일 높았고, 삶의 질(Quality of life)은 피오리아시가 평점 6.7로 제일 높았다.
지역 삶의 가치(Value)를 따지면 피오리아시가 평점 8.1로 최고를 기록했고 지역에 살고자하는 욕망(Desirability)이란 지표를 볼 때는 시카고시가 평점 7.7로 최고였다. 실제로 지역에 이주했는가를 보는 지표(Net migration) 역시 시카고시가 4.9로 높았다.
올해 최고의 도시를 선정하는데 있어 팬데믹 기간동안의 실업률 관련 요소가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어 보스톤, 라스베가스, 샌디에고,호놀룰루 등이 13단계에서 52단계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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