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늘 퀸즈 등 피해지역 방문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가 60명을 넘어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7일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뉴욕·뉴저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발표한다.
6일 오후 4시 기준 이날 아이다로 인한 사망자는 총 6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뉴저지가 27명으로 가장 많고, 뉴욕에서 18명을 기록했다. 뉴욕·뉴저지에서만 45명의 사망자가 나와 전체의 70%에 달한다.
특히 뉴욕시에서는 사망자 13명이 보고됐는데 이 중 11명이 아파트나 주택 지하 공간 거주자다. 비싼 주거비 때문에 불법으로 개조된 지하에 살던 이들이 폭우로 갑작스럽게 차오르는 물을 피하지 못해 숨지는 비극이 벌어진 것.
이 외에 펜실베이나 5명, 커네티컷 1명,. 메릴랜드 1명 등 동북부 5개 주에서 5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허리케인이 가장 먼저 상륙한 루이지애나에서는 13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 뉴욕시 퀸즈와 뉴저지 맨빌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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