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2-2016] “그림으로 나만의 감각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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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주최, 주규원 서양화가 유화 공개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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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에서 열린 유화강좌에서 주규원 서양화가가 유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규원 서양화가 초청 유화공개강좌가 1일 오전 글렌뷰 타운내 본보사옥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본보가 마련한 이날 강좌에서 주규원 화가는 “현대회화의 시점은 빛과 원근법에 집중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전하고 ▲램브란트 ‘돌아온 탕자’ ▲마네 ‘풀밭 위의 점심’ ▲세잔 ‘병과 사과바구니가 있는 정물화’▲모네 ‘산책’ ▲고흐 ‘별이 빛나는 밤’ 등의 명작들을 소개하며 설명했다. 그는 “내가 느끼는 것이 바로 나다. 그림은 내 감정과 감각을 찾아내는 것이다. 나를 표현하지 못해 억눌러져 있던 감정들을 그림을 통해 분출할 수 있다”면서 미술이 갖는 자기 집중력과 표현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팔레트, 젯소, 테라핀, 캔버스 등 유화 재료들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강좌에 참석한 김영주(노스브룩 거주)씨는 “작가와 작품에 대해 여태껏 몰랐던 것들을 알게된 유익한 강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홍대 미대와 일리노이대학원(UIUC)을 졸업한 주규원 화가가 진행하는 유화강좌는 이론과 실기 등 총 10~12주 코스로 진행되며 일정과 수업료는 차후 본보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문의: 847-626-0388) <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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