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 명의 미국인이 이번 메모리얼 데이 주말여행을 위해 도로를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이번 연휴에는 여름을 맞아 국제유가 하락으로 여행객들이 주유소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asBuddy와 AAA의 데이터에 따르면 갤런당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3.64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2센트 하락하여 작년 이맘때의 전국 평균을 약간 상회했다.
다만, 가스버디의 수석 석유 애널리스트는 메모리얼 데이를 앞두고 도매가격이 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가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국의 기름 재고도 증가하였는데 이는 운전자들에게 희망적인 신호로, 에너지 정보국은 지난달 말 기준 재고가 2억 2,710만 배럴로 작년 이 시점보다 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갤런당 평균 휘발유 가격이 높은 주는 캘리포니아 주로 평균 5.33달러를 기록했으며 하와이(4.82달러), 워싱턴(4.66달러), 네바다(4.51달러), 오리건(4.45달러)보다 높았다.
서부 해안 주에서는 일반적으로 운송비와 주정부 가스세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시피주는 평균 3.11달러로 오클라호마(3.17달러), 캔자스(3.20달러), 루이지애나(3.20달러), 콜로라도(3.22달러), 텍사스(3.25달러) 미네소타(3.26달러) 및 뉴멕시코(3.26달러)보다 낮은 가격을 보였다.
AAA는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약 4,230만 명이 최소 50마일 이상을 여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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