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시 아동 천식병원 방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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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해 극단적 이후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한낮 폭염이 어린이가 천식 문제로 병원을 방문할 위험을 19%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는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의대팀이 2017~2020년에 걸쳐 오클랜드 어린이병원의 천식 환자 진료 데이터와 오리건주립대의 지역별 폭염 데이터를 결합해 폭염과 어린이 천식  환자의 병원 방문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결과에 따르면 낮 시간대에 폭염이 발생할 경우 천식을 가지고 있는 아동이 병원에 갈 확률이 폭염이 없는 날과 비교해 볼 때 1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폭염 지속 기간을 1~3일로 분류했을 때 기간이 길어질수록 아동들의 천식 환자의 병원 방문 확률이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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