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부자 여성들의 희망 구매 목록 1호에 해당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버킨백(사진)을 사기 위한 손님의 위치가 뒤바뀌었다고
WSJ은 전했다. 보통은 손님이 ‘갑’인데 버킨백을 사려면 매장 직원이 ‘갑’이란 이야기다.
손님이 ‘을’이 되는 것은, 1만1400달러에 구입하면 정가의 2-3배에 달하는 3만2000달러까지 오른 가격에 팔리기 때문이다.
이 백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에르메스 매장에서 시계, 구두, 지갑 그리고 실크 스카프 등 럭셔리 제품을 다양하게 사야 한다.
구입을 위해 직원에게 선물을 하거나 현금 봉투까지 건네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WSJ은 “부를 과시하고픈 사람들에게 이 백보다 더 좋은 건 없는 지경”이라면서 구매자가 직원에게 깍듯이 인사하는 분위기를 전했다.
그리고 은행 이자나 주식 투자보다도 더 큰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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