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에반스턴 시의회가 15일 (Guaranteed income program)보장 소득 프로그램의 자격 요건을 확대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른 지방 자치 단체들이 모범으로 삼아야 한다고 홍보되어 왔다.
에반스턴 시의회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나이 제한을 늘리는 안건을 5-4로 통과시켰다. 이번 투표는 에반스턴의 주민들에게 프로그램 자금이 완전히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예상보다 신청자가 적어 현재 60가구가 참여 중이며 90개 자리가 남아 있다고 알려진바 있다.
에반스턴의 보장 소득 프로그램은 2022년 노스웨스턴 대학교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시범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구역 내 가구에 1년 동안 매달 500달러를 지급한다. 참여 가구는 5세 이하의 자녀가 있어야 하며 연방 빈곤선의 184% 이하의 소득을 가져야 하지만 서류 미비자도 자금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해졌다. 프로그램 자금의 대부분은 노스웨스턴 대학교와 에반스턴 시에서 나왔으며 나머지 자금은 비영리 단체와 연방 구제 계획에서 지원되었다고 전해졌다.
에반스턴은 2018년 이후 보장 소득 시범 프로그램이 시작된 미국의 100개 도시들 중 하나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시범 프로그램들이 효과적이었지만 일부 프로그램들은 자금 및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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