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를 올바르게 갖추는게 중요
‘스쿼트’(Squat)는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서다’란 의미다.
전문가에게 ’딱 한 종목만 근력운동을 한다면 뭘 할까?’라고 물을 때 가장 많은 표를 받을 만한 종목이 스쿼트라고 한다.
하체와 엉덩이, 허리까지 한 번에 단련하고, 맨몸으로 운동을 막 시작하는 초보자부터 무거운 바벨을 다루는 선수까지 모두 품을 수 있는 폭넓은 운동이다.
물론 팔이나 어깨, 가슴 정도는 따로 운동해야 한다.
그런데 스쿼트 하는 자세가 문제다.
대부분은 허리부터 구부정해지고, 허리를 펴라고 하면 엉덩방아를 찧을 것 같아 몸이 앞으로 쏠리곤 한다.
따라서 스쿼트는 허리를 일자로 펴야한다. 등 뒤에 긴 각목을 댔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지적한다.
무게중심은 발바닥 중간 혹은 아주 조금 뒤쪽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팔을 앞으로 나란히 뻗으면 중심을 잡기 쉬워지기도 한다.
또 다리는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발끝도 30~40도쯤 밖으로 벌리는 자세가 가장 편안하다.
피트니스 전문가는 “엉덩이가 깊이 내려갈수록 난이도가 높다”면서 특정 지점에서 허리가 구부정해지거나 중심이 무너져 넘어질 것 같다면 더 내려가지 않고 딱 거기까지 실시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스쿼트를 계속 하다보면 점점 깊이 할 수 있게 되므로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스쿼트 운동을 할 때 정말 허리가 구부정해지지 않고 버텼는지, 몸이 앞이나 뒤로 쏠리지 않았는지 확인하는게 중요하다며 그래서 허리 높이에, 가능한 한 멀리에 카메라를 설치해 두고 자신의 운동 자세를 찍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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