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사이드의 Salem과 Progressive Baptist 교회가 흑인 소년들의 독서 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시작해 시카고에 자부심이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Black Boy Literacy’라는 이름으로 작년 여름 처음 시작되었으며, 큰 성공을 거둬 올해도 다시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학기를 준비하는 흑인 소년들을 돕고 있으며 다른 흑인 교회들에게 모델이 되어 전국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Black Boy Literacy’ 프로그램은 흑인 소년들의 독서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여름 독서 캠프는 6주 과정으로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흑인 소년들이 전문 교육자들의 도움을 받아 여름 동안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이다. 소년들은 단어를 소리 내어 읽고 문장을 완성하며 독해력을 키우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 여름 캠프는 Progressive와 Salem Baptist 교회의 선임 목사인 찰리 데이츠 목사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다. 그의 어머니인 제시 메이는 시카고 공립학교에서 42년간 교사로 재직하며 문해력 전문가로 활동했다. 데이츠 목사는 어머니의 유산을 이어받아 이 프로그램을 통해 흑인 소년들의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찰리 데이츠 목사는 “우리 아이들이 5학년, 6학년, 7학년이 되어서도 3학년 수준의 독서 능력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문해력은 삶의 자유를 여는 도구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의 성과는 놀라울 정도다. 많은 소년들이 또래를 따라잡거나 능가하는 독서 실력을 갖게 되었으며, 소년들은 자신들의 성적표를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루이지애나의 다른 교회에도 도입되었으며, 워싱턴 D.C., 리틀 록, 캘리포니아 등 전국의 여러 교회들이 이 모델을 따르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나 자녀 등록에 대한 정보는 www.blackboyli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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