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최고치보다 13% 하락
최근 몇 주간 가솔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에도 계속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요즘의 가솔린 가격은 올해 4월 최고치를 보였던 때보다 약 13%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AAA에 따르면 갤런당 50센트 정도 낮아진 것이다.
전국의 갤런당 평균 가솔린 가격은 요즘 3달러20센트이다.
16개 주에서는 평균 가격이 3달러 미만을 나타내고 있는데 여기에는 텍사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캔사스, 아이오와 주 등이 포함됐다.
일리노이 주는 시카고 서버브의 경우 갤런당 3달러 중반대의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프레미엄의 경우에는 갤런당 4달러에 육박한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향후 가솔린 가격이 전국 평균 갤런당 3달러 미만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3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가솔린 성수기이던 한여름 여행철이 지나서 가을로 접어들며 가솔린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한편으로는 중동 등 산유국들이 생산하는 원유의 배럴당 가격
또한 국제 거래 시장에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평년의 이 시기의 가솔린 가격보다도 지금은 더욱 가격이 하락한 상태라며, 이런 하락 현상은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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