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창업이라면 우리에게는 실리콘밸리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시카고 지역에도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구직사이트 링크드인이 지난 9일 소프트웨어, 초콜릿바, 미니 골프장, 정신건강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포함된 시카고 10대 스타트업 목록을 발표했다. 이 기업들은 시카고 혹은 미국의 타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독립적 비상장 기업으로 시카고에서만 30명이상의 정규직 직원이 있고, 창업한 지 7년이하로 최소 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링크드인은 인력 파견 회사, 싱크탱크, 벤처캐피탈 회사, 로펌, 경영 및 IT 컨설팅 회사, 비영리 단체, 자선단체, 정부 소유 기관은 제외했다고 밝혔다.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직원의 10% 이상을 해고한 스타트업 기업들도 제외됐다.
해당기간동안 고용 성장률, 구직자 조회수, 입사 지원건수, 우수 인재 유치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했다. 시카고의 상위 10개 스타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위 Wiz
컴퓨터 및 클라우드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인 위즈(Wiz)는 시카고에 3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020년에 설립됐다. 회사의 직원들이 보유한 기술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계정관리 등이다.
2위 Feastables
시카고에 본사를 둔 피스트에이블스(Feastables)는 4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유튜브 구독자 3억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 지미 도널드슨이 2021년에 설립했다. 회사의 직원들은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관리 및 공급망 최적화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3위 Drift Net
기술기업 드리프트넷은 학교 안전 및 보안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다. 2018년에 설립되고 시카고에 본사를 둔 이 회사에는 60명의 직원이 있다. 직원들은 비즈니스 개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미디어 프로듀싱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4위 Placer.ai
유동 인구 데이터 소프트웨어 및 위치 정보 회사인 플레이서에이아이(Placer.ai)는 시카고에 3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2018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에 본사가 있다. 직원들은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이벤트 기획 및 고객관계 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5위 Albi
오크 브룩에 본사를 둔 알비(Albi)는 2020년에 설립됐다. 이 회사는 시카고 지역에 4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콜드 콜이나 소셜 미디어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6위 Coalition
콜리션(Coalition)은 2017년에 설립된 사이버보안 및 보험회사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시카고에 3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직원들은 손해보험, 데이터 분석 및 SQL등의 업무를 주로하고 있다.
7위 Sage Therapy
세이지 테라피는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2020년에 설립돼 4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가장 일반적인 기술은 정신건강상담, 심리치료 및 위기상황관리 등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8위 Puttshack
퍼트샥 시카고의 고급 미니 골프 회사인 퍼트샥은 2018년에 설립됐다. 65명의 직원이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 직원들은 접객관리, 재고관리, 재무분석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9위 Logik.io
세일즈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로직아이오(Logik.io)는 디어필드(Deerfield)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시카고 지역에 125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2021년에 설립된 이 회사의 직원들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고객경험관리자(CX 매니저)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10위 Capital Rx
뉴욕에 본사를 둔 처방전 전문의료 기술회사인 캐피탈알엑스(Capital Rx)는 시카고에 4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2017년에 설립된 이 회사의 직원 포지션은 주로 자동화 약국, 복리후생 관리 및 제조 프로세스 개선 분야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