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 피어에서 그 동안 중단됐던 선착장 공사가 이번 주에 재개될 예정이다.
건설사측은 내년 봄 늦게부터라도 보트 타는 사람들이 정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공사는 8년 전부터 150척의 보트를 정박할 수 있는 선착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이었다.
선착장 건설의 책임을 맡은 랜디 포돌스키는 “시카고 보트 애호가들과 미시간호 주변 및 그 너머의 보트 애호가들에게 아름다운 호숫가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은 항상 꿈이었다”고 언론사 WGN9에 밝혔다. 람 엠마누엘 당시 시장과 육군 공병대를 비롯한 지역 및 주 규제당국은 이 공사를 승인했다. 하지만 로리 라이트풋 시장이 취임하면서 보안위험을 지적하며, 해당 공사계획을 무산시키려 했다.
브렌든 라일리 시의원(42지구)은 2022년 WGN9와의 인터뷰에서 “이 계획이 추진되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라이트풋 시장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기서 아이러니한 점은 이 선착장을 설치하면 북쪽 부두가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전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착장 건설사는 “라이트풋 시 당국이 자신들의 건축 허가 발급을 거부한 것은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브랜든 존슨 시장은 2023년 취임 후 그간 있었던 이 계획의 반대의사를 철회했다. 현재 민간 자금이 투입된 공사가 진행 중이며, 뱃놀이 시즌을 놓치지 않기 위해 겨울까지 공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포돌스키는 “이렇게 어려운 일은 없어야 한다. 지역사회와 네이비 피어도 이를 원한다”며,” ”이제 정치인들도 모두 이 일을 원한다. 이렇게 힘들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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