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인권을 최악의 수준으로 탄압하기 때문에 국제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어떤 집안에서
태어났는가를 따지는 ‘토대’와 태어나서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에 결정되는 ‘성분’에 의해 진학이
어려워지거나 직업을 못 갖는 등의 차별을 받기도 한다. 또한 굶주림과 가난을 피하고자 인접한 이웃국가
중국으로 탈북을 하다가 붙잡히거나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때에는 더욱더 그 징벌이 크다고 많은
탈북민들이 증언한다. 최근 태평양 연안의 대도시 시애틀에서는 북한인권강연회가 열려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강연회의 연사가 북한인권을 설명할때 곳곳에서 한숨과 슬픔의 눈물이 쏟아지곤 한다.
이날 강연회를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한 김수영 시애틀 지역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시애틀 지부
회장은 이번 강연회가 미국에 정착한 탈북민들 그리고 미주교민들과 주류사회의 주민들에게 북한인권의
실상과 북한인권개선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열게 되었다고 했다.
일부의 미주 탈북민들과 미주 교민들 그리고 미국인들이 100이 넘게 참석해 성황을 이루 이번
북한인권강연회는 북한주민들의 인권 현실 과 한반도의 평화적통일등을 고찰하였다. 페더럴웨이
코앰TV에서 개최되어, 북한인권운동가이자 북한자유연합(NKFC) 의장인 수잔 숄티 여사가 초청된
강연회는 많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고 김수영 회장은 전했다. 한반도 평화통일과
북한주민이나 탈북자들의 인권 등에 관심이 있는 일반 한인들까지 참석한 이번 강연회는 기아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식량은 물론 대한민국과 자유진영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쌀과 작은 성경,
자유 정보가 담긴 USB 등이 담긴 ‘쌀통’(Rice Pot)을 바다에 던져 북한으로 넘어가도록 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는 내용을 이번 강연회에서 들었다고 김수영 회장을 말했다.
숄티 여사는 이날 강연회에서도 이같은 북한인권 개선 캠페인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한인들의
기부를 당부하기도 했다. 수잔 숄티 여사는 지난 2004년 미국 북한인권법 제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고 매년 4차례 이상 워싱턴DC와 서울울 오가며 북한인권주간 행사를 진행하는 등 북한에서
고통받고 있는 북한 동포들의 인권과 자유 확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녀는 “북한 이 최근
80여년간 이어져온 한반도 통일정책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면서, 특히 탈북민들의 탈북을 막기
막기 위해 북한과 중국의 국경에 지뢰를 매설하거나 K팝 음악을 들었다는 이유로 10대 남성을, 한국
드라마를 유포했다는 혐의로 10대 소녀를 공개처형한 사례들은 모두 북한의 인권이 얼마나 악화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숄티 여사는 주장했다고 김회장은 전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다양하고 최신
엎데이트된 북한관련 정보와 수전 숄티 여사가 북한으로 보내는 풍선과 물병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이
특히 뜨거웠다.
강연이 끝난 뒤 질문과 대답 시간에도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이 나왔는데, 숄티 여사는 ‘트럼프 당선이후
대북관계가 어떻게 바뀔 것 같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이후 북한을 조정하려들 것”이라며
“그가 비지니스맨이기 때문에 북한과 미국이 극한적으로 대립하지는 않을 것이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의 대북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를 적극 기회하고
참석한 김수영 회장은 이번 강연회에 참석한 참석자들과 미주교민들이 북한인권 개선에 큰 바람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북한인권강연회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으면서 북한인권개선에 더욱 굳은 결심을 하고 있는 김수영
회장은 미주교민들이 좀더 북한인권개선과 미주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고 했다.
<한미자유연맹 부총재 김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