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영화상영장 곳곳에서 나즈막한 울음소리와 충격의 모습이 곳곳에서 흘러나온다. 바로 최근 탈북
타규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를 상영한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날 상영된
비욘드 유토피아는 나치 독일로 부터 수많은 유대인들을 구한 독일인 사업가 쉰들러의 구출작업과
비슷하다며 북한판 쉰들러 리스트로 불리고 있는 다큐 기록 영화이다. 탈북민들의 탈출 이야기를 그린
다큐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는 많은 아틀란타 지역 유지들과 지도자들에 의하여 한인동포들을 무료로
아틀란타의 노크로스 소재의 더3120 이벤트 홀’에서 열렸다. 저녁식사도 무료로 제공이 되며 많은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서 상영된 이 영화는 지난해 미국과 세계최고의 영화상으로 꼽히는 아카데미 상
후보에도 오르기도 한 영화이다. 이날 행사를 적극적으로 기회하고 참여한 아틀란타 귀넷 카운티의
커뮤니케이션 국의 박사라 수석 비서관은 탈북 인권영화 비욘드 유토피아의 무료상영을 통하여 많은
교민들에게 심각한 북한인권의 참상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열게 되었다고 했다.
이날 여러가지 행사와 함께 무료로 저녁만찬이 제공된 가운데서 상영된 이자리에서는 미국공영방송
PBS에서도 상영이 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비욘드 유토피아’영화의 교민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읽을수
있었다고 박사라 보좌관은 이야기 한다. 지난23년간 북한 주민 1,000여명을 탈북 시킨 한국인 목사, 대북
인권단체인 갈렙 선교회 김성은 목사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새삶을 살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영화를
보는이들로 하여금 뜨거운 감동과 사랑을 느끼게 한다고 했다. 북한주민들의 목소리가 전세계에 전달되길
염원한 미국인 여성 매들린 개빈 감독이 북한의 참상을 피해 자유를 찾고자 탈출한 탈북자 가족의 험난한
여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콩고 민주공화국 여성인권에 대한 다큐’시티
오브조이(city of Joy)로 잘 알려진 여성 영화인인 개빈 감독은 ‘비욘드 유토피아’로 지난해 우드스톡
영화제에서 최우수 타규멘터리 상과 편집상, 제 39회 선대스 영화제에 이어 시드니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북한의 3가정의 탈북 과정을 상세하게 그린 타규멘터리로
북한인권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두보고 북한의 참혹한 인권실상을 세계에 널리 알려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박사라씨는 목소리를 높인다. “이 영화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한 곳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사람들에 관한 영화” 로서 20여 년 전 북한을 탈출한 이현서씨의
충격적 증언, 북한에 남겨 두고 온 아들을 어떻게 든 데리고 오려는 탈북한 엄마 이소연. 어린 자매부터
할머니까지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 탈출하려는 5명의 일가족, 낙원이라 믿었던 땅을 떠나 자유를 향한
이들의 탈출을 헌신적으로 돕는 김성은 목사, 유토피아와 낙원으로 알고 있는 북한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의 실태를 보여주며 충격과 분노 낙원이라고 믿고 자란 땅을 탈출하려는 이들의 위험한 여정과 탈출을
위한 김성은 목사의 용감한 헌신을 생생하게 담아내 안타까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다큐멘터리라고 박씨는
설명한다.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거쳐 한국으로 온다는,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탈북의 루트가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겨 외면하고 싶을 만큼 처절한 현실을 전달하기도 한다. 23년동안 오롯이 천명이 넘는 탈북민 구출에
힘을 쓰고 이영화에 주인공중의 한명으로 등장하는 김성은 목사는 매번 탈북민을 구출할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말했다고 박사라씨는 전한다. 이번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열린 비욘드 유토피아를 통하여
더욱 많은 아틀란타의 교민들과 나아가서 그들의 입을 통하여 이영화가 알려지고 심각한 북한인권과
험난한 탈북민들의 여정과 그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관심이 미국전역에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박사라씨는 말한다.
<한미자유연맹 부총재 김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