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음악 교사 그래미상 후보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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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BS Chicago>

일리노이 블루아일랜드에 소재한 드와잇 D. 아이젠하워 고교에서 음악 교사로 16년간 재직한 저스틴 앤토스씨가 내달 그래미상 후보로 선정되어 주목을 끌고있다.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한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음악 수업을 위해 헌신한 결과다.

그는 고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면서 밴드 및 오케스트라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마칭 밴드는 10년의 역사 밖에 안됐지만 최근 제50회 마칭밴드 경선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다.

저스틴 앤토스 교사는 “우승한 트로피에는 먼지가 쌓이겠지만 우승을 기억하는 학생들이 쏟아부은 노력의 과정이야말로 결코 잊혀지지 않을 멋진 추억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2025 음악 교사상을 수여하는데 선발된 최종 10명의 후보자에 그는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컨츄리 뮤직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 시상식에서 CMA 우수 음악교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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