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크레이터스가 미국에서 연애하기 가장 어려운 주 12곳을 선정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현재 살고 있는 지역 혹은 위치에 따라 연애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변에 싱글이 많을수록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플로리다주가 싱글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주로 알려졌다. 햇살이 가득한 해변, 신나는 테마파크, 특별한 사람을 찾는 데 열중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인구가 있기 때문이라고 야후 크레이터스는 설명했다.
이번에도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연애하기 가장 어려운 주 12개 주 중 3개 주만 소개한다. 야후 크레이터스는 독신 성인 비율부터 온라인 데이트 기회, 1인당 레스토랑 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료를 가지고 분석했다.
Alaska
알래스카에서의 고립된 삶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마타누스카 빙하를 트레킹하거나 자전거 트레일을 달리는 중에 데이트 신청을 받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불가능하다는 말은 아니지만, 이 곳의 데이트에 관한 옛 속담에 ‘확률은 좋지만 결과는 이상하다’는 말도 있다. 알래스카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고, 1인당 레스토랑 수가 가장 적으며, 영화관 수가 다섯 번째로 적은 등 성비 균형이 두 번째로 낮다.
Kentucky
야후 크레이터스는 나쁜 소식을 전하고 싶지는 않다고 하면서도 켄터키주에서는 싱글이라면 정말 지독한 곳이라고 전했다. 겨울은 외출이 몇 주동안 불가능 할 수도 있고, 집에서 폭식하며 희망이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특히 루이빌과 같은 곳에서는 온라인 데이트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23%에 가까운 주민들이 우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30세가 넘으면 소개팅 앱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야후 크레이터스는 설명했다.
Wyoming
어떤 만남과 데이트를 위해 와이오밍으로 이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특히 와이오밍의 시골 지역에서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군중에서 벗어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짝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짝을 찾기란 쉽지 않다. 와이오밍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독신 성인 비율이 낮고 1인당 레스토랑 수는 네 번째로 적습니다. 데이트 풀이 작다. 작은 마을에서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고사하고 만나기조차 쉽지 않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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