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주의 한 남성이 1980년 할머니를 살해한 후 그 피를 마신 혐의로 가석방 신청이 여섯 번째 거부됐다. 가석방위원회 성명에 따르면 제임스 리바 2세(67세)는 1980년 4월 10일 매사추세츠주 마시필드 자택에서 할머니 카르멘 로페즈를 살해한 혐의로 1981년 유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방화 혐의로 19년에서 20년이 추가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매사추세츠주 가석방위원회는 1월 성명에서 밝혔다. 성명에서 위원회는 보복을 두려워하는 가족들의 우려를 이유로 리바의 가석방 신청을 거부했다.
공격 당일, 리바는 자신의 할머니 로페즈의 집에 가서 빨래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지하실에서 총을 꺼내 로페즈를 여러 차례 쏜 후 할머니의 시신을 침실로 끌고 갔다. 그런 다음 그는 그녀의 잠옷을 찢고 총알 구멍에서 피를 빨아들였다고 진술했다. 리바는 드라이 가스를 자신의 할머니 몸에 붓고 불을 지른 후 약 10분 후 집을 떠났다.
주택 화재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그의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그를 심문했다. 리바는 다음날 체포됐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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