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크레이터스가 미국에서 연애하기 가장 어려운 주 12곳을 선정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현재 살고 있는 지역 혹은 위치에 따라 연애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변에 싱글이 많을수록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플로리다주가 싱글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주로 알려졌다. 햇살이 가득한 해변, 신나는 테마파크, 특별한 사람을 찾는 데 열중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인구가 있기 때문이라고 야후 크레이터스는 설명했다.
오늘은 미국에서 연애하기 가장 어려운 주 12개 주 중 3개 주를 소개하는 마지막 시간이다. 야후 크레이터스는 독신 성인 비율부터 온라인 데이트 기회, 1인당 레스토랑 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료를 가지고 분석했다.
South Carolina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데이트를 할 확률보다 10만 마리의 악어 중 한 마리를 발견할 확률이 더 높다고 야후 크레이터스는 전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싱글에게 최악의 주 10위로 로맨스와 재미 부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괜찮은 레스토랑이나 저렴한 헤어숍을 찾는 것조차 쉽지 않은 곳이다. 독신 성인이 거의 없고 온라인 앱을 통한 데이트 기회도 적다. 여기에 높은 범죄율까지 더해지면 사람을 만나기는 커녕 사람을 피하게 될 것이라고 야후 크레이터스는 언급했다.
Mississippi
야후 크레이터스는 평생 독신으로 살 계획이 없다면 미시시피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미시시피주는 온라인 앱을 통한 데이트 기회가 적고 1인당 영화관 수가 네 번째로 적다. 미국에서 5번째로 낮은 연평균 가구 소득까지 더하면 미시시피주는 연애를 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다. 대학 도시나 미시시피 중부 지역이 아니라면 싱글 인구도 적다. 이곳의 많은 사람들은 집 근처까지만 이동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Kansas
캔자스주에서는 날씨뿐만 아니라 연애 생활도 건조할 수 있다. 캔자스주는 데이트 경제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지만, 독신 성인 비율은 최하위권으로 사랑을 찾을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캔자스시티, 위치타, 토피카 같은 도시 중심지에는 활기가 부족하다고 야후 크레이터스는 설명했다. 젊은 층이 적고, 거리가 멀며, 술을 마시지 않는 한정된 행아웃 장소로 인해 로맨스를 찾으려면 데이트 앱에 의존하거나 싱글인 친구들을 멀리해야 한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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