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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휴전협정에 따라 22일(현지시간) 7차 인질 석방을 시작했다.
하마스는 이날 오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의 특설무대에 탈 쇼함(39)과 아베라 멩기스투(37)를 올려세워 석방 행사를 한 뒤 적십자에 인계했다.
하마스는 폭격으로 폐허가 된 건물 옆에 이스라엘군과 교전을 묘사하는 대형 포스터를 배경으로 무대를 설치했다. 포스터에는 ‘우리가 홍수다’라는 문구와 함께 하마스 선전영상에서 공격 목표물을 표시할 때 쓰이는 빨간 역삼각형도 그려 넣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에서 탈취했다는 소총 등 무기도 현장에 전시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연합뉴스>